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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4
[머니투데이]서울시 녹색기업과 창업자 위한 사랑방 ‘그린비즈랩’ 개관

G밸리가 신재생에너지 혁신클러스터로 거듭난다.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은 지난 15일 서울시 구로구 서울시창업지원센터에서 신재생에너지 혁신클러스터 거점공간인 ‘그린비즈랩’ 개관식을 갖고, 우수제품을 엄선하여 전시 홍보했다.

SBA는 서울시 추진 사업인 ‘원전 하나 줄이기’의 일환으로 에너지 산업 집적도가 높은 서울시 주요 지역을 에너지 혁신클러스터로 육성해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2018년까지 54억 원을 투자해 총 6개의 지역특화 녹색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G밸리 내 ‘그린비즈랩’ 개관식 케이크커팅/사진제공=ADD웰빙테크
G밸리 내 ‘그린비즈랩’ 개관식 케이크커팅/사진제공=ADD웰빙테크

1단계로 올해 G밸리를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지정하고 이날 개관한 그린비즈랩을 통해 녹색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 그린비즈랩은 기술·제품 개발, 상업화에 필요한 멘토링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형 7대 녹색산업 영위 기업, 창업예정자는 무료로 등록할 수 있으며 매월 격주로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펀드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판로개척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2단계로 마포구(ICT융복합), 노원구(도시자원순환), 강남구(녹색건축), 은평구(녹색서비스), 성동구(LED) 등을 에너지 혁신클러스터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녹색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SBA는 이날 녹색기술센터(GTC)와 ‘서울시 녹색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G밸리 내 ICT융·복합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R&D, 판로개척 지원, 홍보·마케팅 교육, 포럼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협력하기로 했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그린비즈랩이 서울시 녹색 중소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의 상호협력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현장 수요 중심으로 지원을 다각화하여 녹색산업이 서울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시된 제품은 녹색건축존에 ADD웰빙테크의 조립식 바닥난방시스템 히트온과 아도니스글로벌의 고효율 온돌마루 딘플로어, LED존에 다산에이디의 AC직접 구동방식의 고효율 LED보안등, 헬스케어존에 디자인파크개발의 축전용 사이클 에너피트와 장수산업의 장수안마의자 JSM9000, 원적외선 반신욕기, 생활소비재존에는 한일월드의 탄소나노필터를 적용한 필레오정수기 등 하이서울브랜드 제품 외 20여 개 기업 제품이다.

특히 친환경 온돌 전문기업 ADD웰빙테크의 온수식 바닥난방시스템 ‘히트온’은 환경부 녹색기술인증과 환경표지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한 제품이다. 서울시 SH공사 은평 시범한옥주택 바닥난방에 적용돼 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줄인 건식온돌시스템으로 SH공사 강일지구, 마곡지구 등에 3만세대 이상 시공됐다. 히트온은 공동주택 리모델링에도 바닥을 긁어내지 않고 바로 시공이 가능한 친환경 온돌패널로 난방비까지 40% 이상 절감된다.


머니투데이

  • 창조기획팀 이동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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